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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iPhone 4

개인 2010/09/16 20:27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도착한 아이폰4.
뭔가 목 빠지게 기다려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러고 보니 총각 시절엔 꽤 얼리아답터였는데 말이지...
iPod도 1세대부터 썼다구... 결혼과 함께 모든 게 다 끝나버렸지만. ㅎㅎ
어쨌든 지금은 용돈 타 쓰는 처지에 이런 횡재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
곱배기로 기쁘다.


막 도착해서 섹시한 자태를 마음껏 뽐내는 중.



거칠게 찢어 버린 스타킹...


매끈 매끈 고운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조립 공장 언니들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심플+단아한 구성.



그립감은...  별로 안 좋다. 블랙베리가 손에 익어서인지 살짝 불편한 정도.



뭔가 꼼지락 꼼지락 해보니까, 눈을 떴어.
사진을 자세히 보니 아이폰을 매섭게 노려 보는 블랙베리의 눈알이 비친다.
후첩을 경계하는 본처의 눈매...




얼렁 꽂아 달라고 재촉을 한다.
.
.
.
.
.

나도 오늘부터 "아이폰 가진 아무개"대열에 합류.



그 동안 고생 많았다. 블랙베리. 앞으로도 본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오! 갑자기 사진 퀄리티가 확 좋아졌음이 느껴질텐데...
그래 이것은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거든.


Maxim이었나 Stuff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블랙베리가 "아내"같다면, 아이폰은 "애인"같다고... 
왠지 그럴싸한 비유인걸.

멀티 태스킹을 한다거나 문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쪽은
블랙베리가 확실히 뛰어나니까 업무 관련해서 사용하기에 좋고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키보드 자판도 엄청나게 편리.

아이폰은 그립감이 나쁘고 텍스트 입력이 특히나 불편.
특히 itunes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쇳덩어리인데도 itunes자체가
상대적으로 워낙 무거운 프로그램인지라... 여러모로 불편.
하지만 이것 빼곤 전부 아이폰이 우월한 듯. 정말 재미있는 장난감.

특히 카메라 기능은... 블랙베리만 쓰던 촌놈에겐 완전히 별천지.


↑블랙베리 후레쉬 터뜨리고 찍은 에드몬드.

↑아이폰4 후레쉬 터뜨리고 찍은 에드몬드.

↑아이폰4 후레쉬 안 터뜨리고 찍은 에드몬드.
(블랙베리는 후레쉬 안 터뜨리면 그냥 시꺼먼 화면만 나온다.)




↑블랙베리 접사


↑아이폰4 접사

왠지, 앞으로 사진 자주 찍고 다닐 것 같은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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